총 8천여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이루게될 경기도 용인시 상현지구에서
오는 20일부터 성원아파트 1천3백4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43번국도를 사이에 두고 용인수지2지구와 마주보고 있는 이곳은 주변에 녹
지공간이 풍부하고 수지1지구의 각종 편익시설을 이용할수 있어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풍덕천과 수원을 잇는 43번국도가 8차선으로 확장돼 강남지역까지 차로 30
분이면 도달할수 있는등 교통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특히 그동안 아파트입주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교육시설문제도 해결돼 이 일
대에서 전세를 구하거나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질만하다.
현재 단지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는 수지초등학교를 이용할수 있고 중고
등학교도 최근 교육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2년후엔 개교할 예정이다.

성원아파트는 24~48평형 1천7백44가구로 구성됐는데 이번에 입주하는 물량
은 24평형 7백4가구와 32평형 6백40가구.48평형 4백가구는 내년 8월에 입주
를 하게된다.

전세물건을 중심으로 매물이 많이 나와 있으나 경기불황 여파로 실거래는
별로 없다는 것이 이 지역 부동산업소들의 귀띔이다.

전세가격은 용인수지1지구에 비해 20~30%정도 싸게 형성돼 있다.

24평형은 4천만~4천5백만원, 32평형은 6천만~6천5백만원을 주면 전세를 얻
을수 있다.

수지1지구 동아 삼익 풍림 24평형의 경우 5천5백만~6천만원, 한국 현대 32
평형은 8천만~8천5백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돼 있다.

입주후 60일이 지나야 합법적인 거래가 가능한만큼 팔려고 내놓은 물건은
아직 별로 없다.

하지만 내년상반기 이후에는 강남에 직장을 가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매
매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인근 부동산업소들은 전망하고 있다.

매매가는 24평형이 9천만~1억원,32평형이 1억5천5백만~1억6천5백만원으로

수지1지구보다 평형별로 1천만~3천5백만원정도 싸게 형성돼 있다.

< 유대형 기자 >

<> 도움말 =일류공인 (0331)264-3114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