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증권이 자금난 타개를 위해 담보로 제공했던 상품주식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후장부터 LG하학 삼성전기 등 고려증권이
보유중인 상품이 매물로 나와, 지수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나온 매물은 LG화학 제일은행 금호타이어 한화종합화학 대구종금
삼성전기 등이다.

고려증권의 상품주식규모는 11월말 현재 장부가로 1천4백31억원이며
싯가로는 1천억원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