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면톱] 태국 부실금융사 2곳만 구제..나머지 56사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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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최부유층 상당수는 8일 재무부가 영업정지 58개 금융회사 가운데
2개사만을 구제키로 발표함에 따라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됐다.
타린 니마나해민다 재무장관은 이날 지난 4~5개월간 한시적으로 폐쇄한
58개 금융회사(부실규모 1백60억달러 추정)중 2개사에 대해서만 영업 재개를
허용하고 나머지 56개사는 영구 폐쇄키로 했다.
영업 재개 2개사는 살아남은 15개 시중은행과 33개 금융회사의 신뢰도
회복에 필요하다고 판단돼 구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만여명의 직원이 실직할 것으로 분석가들은 내다봤다.
이같은 무더기 폐쇄 조치는 파산금융사 지분에서 수십억바트가 사라지고
태국에서 가장 부유한 재벌의 장부 가격 재산이 축소됨을 의미한다.
영자지 네이션지는 "투자액을 단념해야 하는 많은 은행 주주들 이외에
소폰파닉스, 람삼스, 비롬바크디스, 리와스트라쿤, 오사타누그라스 등의
재벌도 손실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소폰파닉가는 태국 최대 은행인 방콕은행을, 람삼가는 태국에서 자산
규모는 세번째로 크고 수익은 두번째로 많은 타이농업은행을 소유하고 있다.
네이션지는 람삼가의 경우 친척 핀 찻카팟이 설립한 파이낸스 원 그룹의
실질적 대주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정지 이전 태국의 금융회사는 모두 91개로 이중 상당수는 동일한
금융그룹에 의해 운영돼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9일자).
2개사만을 구제키로 발표함에 따라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됐다.
타린 니마나해민다 재무장관은 이날 지난 4~5개월간 한시적으로 폐쇄한
58개 금융회사(부실규모 1백60억달러 추정)중 2개사에 대해서만 영업 재개를
허용하고 나머지 56개사는 영구 폐쇄키로 했다.
영업 재개 2개사는 살아남은 15개 시중은행과 33개 금융회사의 신뢰도
회복에 필요하다고 판단돼 구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만여명의 직원이 실직할 것으로 분석가들은 내다봤다.
이같은 무더기 폐쇄 조치는 파산금융사 지분에서 수십억바트가 사라지고
태국에서 가장 부유한 재벌의 장부 가격 재산이 축소됨을 의미한다.
영자지 네이션지는 "투자액을 단념해야 하는 많은 은행 주주들 이외에
소폰파닉스, 람삼스, 비롬바크디스, 리와스트라쿤, 오사타누그라스 등의
재벌도 손실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소폰파닉가는 태국 최대 은행인 방콕은행을, 람삼가는 태국에서 자산
규모는 세번째로 크고 수익은 두번째로 많은 타이농업은행을 소유하고 있다.
네이션지는 람삼가의 경우 친척 핀 찻카팟이 설립한 파이낸스 원 그룹의
실질적 대주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정지 이전 태국의 금융회사는 모두 91개로 이중 상당수는 동일한
금융그룹에 의해 운영돼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