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EBSTV오전9시05분)

=은박지를 이용한 칠보공예로 약통만들기.

은박지를 활용한 기법은 전통적인 기법에는 없으나 현대로 들어오면서
은박지의 박작거림을 이용해 개발한 새로운 기법이다.

은박지에 공기 구멍을 뚫어지고 그림대로 잘라낸다.

이렇게 준비된 은박지를 통판에 붙이고 투명 유약을 발라 충분히 말린 후
구워낸다.

<>"다큐멘터리 아워"(KBS1TV오후11시40분)

=댐으로 인해 한 지역이 지도상에서 사라지는 것은 고향을 잃는 고통이상의
혼란과 가치관의 파괴를 가져온다.

그곳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공동체안에서 맺어온 인간관계의 붕괴까지도
초래하는 것이다.

수십년동안 이러한 희생을 묵묵히 감내해온 지역이 있다.

지형적인 조건으로 수몰 면적이 작고 유량이 많다는 이유로 10개이상의
대형댐이 건설돼온 강원지역이다.

<>"메디컬 드라마"(SBSTV밤12시35분)

=그린은 아내 제니퍼가 밀워키에 직장을 얻은 뒤 이사를 가자고 하자
고민에 빠진다.

응급팀은 급히 심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환자가 입원하자 심장 기증자가
나타나길 애타게 기다리지만 환자는 사망한다.

그린은 환자와 환자 가족의 이별장면을 지켜본 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그린이 제니퍼에게 이사를 갈 수도 있다고 말하자 그녀는 오히려 그럴
필요없다며 양보한다.

<>"미니시리즈"<복수혈전>(MBCTV오후9시55분)

=나이트클럽에서 소란 피워 경찰에 끌려가 소식이 없는 준호의 행방을
알아내고자 민주와 미경은 현수를 찾아가 준호의 행방을 묻는다.

이에 현수는 자신이 알바아니라며 잘라 말한다.

주몽과 함께 연회장으로 들어오는 준호를 본 민주와 미경은 안심하고
돌아간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