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내년 출범예정인 코리안투어를 1년간 유보키로
했다.

KPGA는 8일 월례이사회를 열고 내년 창설하기로 했던 코리안투어 창설
계획을 백지화, 1년뒤로 연기하는 동시에 프로골퍼들의 해외전지훈련도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자제키로 했다.

또 매년 열던 ''골프인의 밤'' 행사도 최근 경제적 어려움 등을 감안, 무기
연기했다.

한편 KPGA는 올해 최우수선수에 최경주, 우수선수에 박노석, 신인선수에
모중경을 각각 뽑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