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국제통화기금(IMF)금융지원이후 내기업에서의 퇴직인력이
급증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퇴직전문인력을 중소기업에
알선하는 "중소기업전문인력 취업알선센터"를 설치 운영키로했다.

이와 함게 경기불황과 산업구조조정에 따라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된
중소기업의 금융거래애로사항을 해소하기위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컨설팅"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추준석 중소기업청장은 9일 기자회결을 갖고 대기업등에서 퇴직한 전문
인력이 중소기업에 재취업할수있는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은 이를 활용할
수있도록하기위해 취업알선센터를 전국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전문인력 취업알선센터는 중기청 본청(인력지원과)과
전국 11개 지방청(사무소)에 설치하고 오는15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취업알선대상은 대기업을 비롯한 전문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인력으로 특히 기술 경영 판로 무역분야등의 직종이 주요대상이다.

추청장은 또 중소기업원로봉사단원중 금융기관에서 차장급 이상 근무한
50명이상을 선발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컨설팅팀을 취업알선센터가동과 동시에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지원컨설팅팀은 2인1조로 구성해 상담 또는 현장지도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들 2개사업은 모두 무료로 실시된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