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증권(대표 배창모)이 해외증권투자를 통해 총 4백35억원의 이익을
냈다.

대유증권은 9일 보유중인 외화증권규모는 3천8백만달러 (장부가
기준)이며 이를 시가로 평가하면 4천5백만달러로 3백20억원의 평가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평가익은 주로 동유럽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해서 발생한 것이며
이미 실현된 이익도 1백15억원에 달한다고 대유증권은 설명했다.

이회사의 김동관 국제영업팀장은 "기실현이익중 8백만달러(1백10억원)가
10일 당사에 입금된다"며 "해외투자비중을 자기자본의 20%이상으로 환율
폭등시대에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