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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과위 구성 등 합의 못해 .. 4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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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한과 미국 중국대표들은 10일 오전(한국시간 10일 저녁6시) 제네바에서
    4자회담 본회담 이틀째 회의를 열어 차기회담을 내년 3월16일 제네바에서
    열기로 합의하고 1차회담을 마쳤다.

    4국대표들은 이날 낮 회담을 마친뒤 스탠리 로스 미국무부차관보가 발표한
    의장성명을 통해 "차기 본회담 준비를 위해 내년 2월 중순 북경에서
    특별소위원회를 소집키로 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차기회의 의장국은 중국 한국 북한 미국순으로 맡기로 했으며
    특별소위원회에서는 2차 본회담에서 논의할 사안들을 검토해 이를 본회담
    에서 심의하도록 건의한다"고 밝혔다.

    로스 차관보는 "2차 본회담 기간은 수일정도 될것이며 이번 회담에서
    일본과 러시아의 참여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시영 한국대표는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담에서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토의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긴 여정이
    시작됐다"면서 "정부는 향후 서두르지 않고 문제들을 플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특별소위원회는 차기회담 준비뿐만 아니라 본회담에서 위임한
    사항들을 논의할 것인 만큼 분과위 기능을 하기를 기대하며 특별소위의
    대표는 각국 대표단중 국장급이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국대표들은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분과위 설치 등 본회담의 구체적인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으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세부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교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4국 대표들은 회담을 마친뒤 제네바 시내 페르 듀락 양식당에서 한국
    대표단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한편 미국과 북한은 제네바에서 미북접촉을 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국대표단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유럽자유무역협회(EFTA)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이틀간 열렸던 4자회담 1차
    본회담은 이로써 폐막됐으며 한국대표단은 11일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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