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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증권 12일 영업중지 .. 회사, 화의/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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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업계 4위(주식약정기준)인 동서증권이 12일 자진해서 영업을 중지한다

    고려증권에 이어 동서증권까지 영업이 정지됨으로써 증권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서증권은 12일부터 자진해서 영업을 중지하겠다고 이날 새벽 증권감독원
    에 통고했다.

    증권관리위원회는 이에따라 12일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동서증권의 영업중지
    를 추인키로 했다.

    동서증권은 영업을 중지한 상태에서 이날중 서울지방법원에 화의 또는 법정
    관리를 신청하고 제3자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증감원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 "김관종 동서증권사장이 자진영업중지와
    화의 또는 법정관리신청방침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동서증권은 지난주부터 극심한 자금난을 겪어오다 11일에는 영업점에서
    예탁금인출을 요구하는 고객들에게 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해 고객과
    마찰을 빚었다.

    증권당국은 그간 회사채및 해외증권투자에서 손실을 입은 동서증권이
    모기업인 극동그룹의 매각방침 표명으로 이날 하루 7백억원이상의 고객
    예탁금이 빠져 나가는 등 심한 자금난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동서증권의 단기콜차입금은 지난 9월말 현재 2천3백12억원에 달했다.

    증관위는 동서증권에게 신용융자상환용 반대매매및 선물거래청산용반대매매
    등 극히 제한된 업무를 제외하고는 주식중개및 매매, 인수등의 업무를 일체
    하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

    또 동서증권의 고객예탁금(9일현재 2천9백45억원)은 이르면 다음주초부터
    본지점을 통해 되돌려 주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 최승욱.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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