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인더스트리(대표 강석화)는 각종공장에서 배출되는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파괴시켜주는 "VOC처리용 열회수 촉매산화장치"를
개발, 상품화했다.

3억원을 들여 경기대 화경공학과와 공동으로 3년여동안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장치는 VOC를 98%이상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석유화학공장
반도체유기용제 페인트공장등의 경우 앞으로 필수적으로 이를 설치해야
한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전력소비가 낮으며 가격도 외국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지난 7월1일부터 울산 여천 온산 미포등 국가산업공단에서
VOC배출을 규제하기 시작한데 이어 오는 99년 1월1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이의 배출을 규제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이의 수요가 크게 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