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계] 해외 대국 일정 '취소' .. IMF 한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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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파로 달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바둑계가 외화절약을 위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양그룹등 국제기전 후원사들이 해외 대국 일정을 취소하는가 하면
대국장소도 호텔에서 한국기원 특별대국실로 변경하는 등 대회규모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동양증권배를 후원하고 있는 동양그룹은 내년 2월23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키로했던 8강전을 여의도 동양증권 본사 강당에서 치르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따라서 동양증권배는 본선대국의 경우 동양증권 본사에서 갖고 결승전은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치를 방침이다.
동양증권배는 그동안 제3기대회 결승과 7기대회 준결승을 각각 대만과
중국 북경에서 개최한바 있다.
이밖에 국제기전인 LG배 세계기왕전과 삼성화재배의 후원사들도 앞으로
해외대국은 되도록 갖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
바둑계가 외화절약을 위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양그룹등 국제기전 후원사들이 해외 대국 일정을 취소하는가 하면
대국장소도 호텔에서 한국기원 특별대국실로 변경하는 등 대회규모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동양증권배를 후원하고 있는 동양그룹은 내년 2월23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키로했던 8강전을 여의도 동양증권 본사 강당에서 치르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따라서 동양증권배는 본선대국의 경우 동양증권 본사에서 갖고 결승전은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치를 방침이다.
동양증권배는 그동안 제3기대회 결승과 7기대회 준결승을 각각 대만과
중국 북경에서 개최한바 있다.
이밖에 국제기전인 LG배 세계기왕전과 삼성화재배의 후원사들도 앞으로
해외대국은 되도록 갖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