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 교회의 역할 세미나 개최 .. 실업자 고통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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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예장통합 바른목회실천협의회(회장 손인웅목사)는 최근 서울
종로구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과
목회자의 사명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및 목회자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삼열교수(숭실대 철학)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대응방안"을 통해 "현재의 경제적 위기는 단순한 경제문제가
아니라 정신적 윤리적 문제이므로 교회가 이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를 외치고 윤리를 세워야 할 선각자적 사명을 가진 교회가 경제성장과
물질적 축복에 도취돼 아무런 비판을 하지 못한 책임이 없는지 자성해야
한다"는 주장.
이교수는 이어 "교회는 특히 고통받는 자들에 대해 관심을 안가질수
없으며 실업자들에 대한 대책이나 프로그램도 세워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80년대 서구에서 구조조정 작업으로 수많은 실업자가 생겼을 때 교회가
직업전환교육센터를 만들고 희망없는 청소년들에게 컴퓨터기술등을 가르친
점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어 "실업자 미취업자 조기퇴직자등의 정신적 문제와 인간적
고통을 함께 나누고 위로해주며 도와줄 "목회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그는 "근면 절약 저축과 소명으로서의 직업의식을 강조하는 프로테스탄트의
경제윤리는 자본주의 경제성장에 결정적인 동기와 영향력을 줬으나
후기자본주의사회와 대중소비사회의 기독교 윤리의식은 이와 동떨어져
있다"며 "교회는 시민들의 의식개혁,가치관변화를 지도할 사명을 지닌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바른목회실천협의회는 결의문을 내고 "교회는 부도와 실직으로
좌절한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돌보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
종로구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과
목회자의 사명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및 목회자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삼열교수(숭실대 철학)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대응방안"을 통해 "현재의 경제적 위기는 단순한 경제문제가
아니라 정신적 윤리적 문제이므로 교회가 이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를 외치고 윤리를 세워야 할 선각자적 사명을 가진 교회가 경제성장과
물질적 축복에 도취돼 아무런 비판을 하지 못한 책임이 없는지 자성해야
한다"는 주장.
이교수는 이어 "교회는 특히 고통받는 자들에 대해 관심을 안가질수
없으며 실업자들에 대한 대책이나 프로그램도 세워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80년대 서구에서 구조조정 작업으로 수많은 실업자가 생겼을 때 교회가
직업전환교육센터를 만들고 희망없는 청소년들에게 컴퓨터기술등을 가르친
점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어 "실업자 미취업자 조기퇴직자등의 정신적 문제와 인간적
고통을 함께 나누고 위로해주며 도와줄 "목회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그는 "근면 절약 저축과 소명으로서의 직업의식을 강조하는 프로테스탄트의
경제윤리는 자본주의 경제성장에 결정적인 동기와 영향력을 줬으나
후기자본주의사회와 대중소비사회의 기독교 윤리의식은 이와 동떨어져
있다"며 "교회는 시민들의 의식개혁,가치관변화를 지도할 사명을 지닌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바른목회실천협의회는 결의문을 내고 "교회는 부도와 실직으로
좌절한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돌보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