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증권사는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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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증권사의 하나인 동서증권이 금융공황의 파편을 맞고 쓰러졌다.
자금시장이 마비된데다 고객들이 앞다퉈 돈을 빼내가는데는 44년의
저력도 맥을 쓰지 못했다.
예삿일이 아니다.
게다가 증권사는 당국으로부터 홀대를 받기 일쑤다.
은행 종금사에 비해 부도파장이 적으니 "알아서 살길을 찾으라"는
식이다.
기업자금조달에 기여한 공로 같은 것은 쉽게 잊혀지고 만다.
한은특융이 좀 더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증권사는 이래저래 서럽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
자금시장이 마비된데다 고객들이 앞다퉈 돈을 빼내가는데는 44년의
저력도 맥을 쓰지 못했다.
예삿일이 아니다.
게다가 증권사는 당국으로부터 홀대를 받기 일쑤다.
은행 종금사에 비해 부도파장이 적으니 "알아서 살길을 찾으라"는
식이다.
기업자금조달에 기여한 공로 같은 것은 쉽게 잊혀지고 만다.
한은특융이 좀 더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증권사는 이래저래 서럽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