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보가 한국정부와 IMF간 협약을 준수하겠다고 명확히 밝힌 점을
환영하며 감사한다"고 말했다.
캉드쉬총재는 이날 국민회의측이 공개한 팩스를 통해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협약에 대한 김후보의 명백한 지지의사를 널리 알리는게 오해를
불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런 뜻에서 이 서신을 가능한
조속히 내외신에 공개하는 것을 검토해주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전날 팩스로 캉드쉬총재에게 협약준수 의사와 "추가적인 문제와
협약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IMF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임을
밝혔으며 캉드쉬총재는 이날 역시 팩스로 답신을 보내왔다고 국민회의측은
전했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