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02년까지 정부부문의 연구개발비를 예산의 5%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기초연구투자를 정부 연구개발예산의 20%로 늘리는 등 대학의 연구를
활성화해 세계 10위권의 기초연구역량을 확보키로 했다.

정부는 12일 임창렬 재정경제원장관, 권숙일 과학기술처장관 등 14개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과학기술장관회의를 갖고 과학기술혁신5개년
계획 등 4개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과학기술혁신5개년계획은 지난 4월 제정된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을 기반으로 수립된 것으로 10대 부문별 중점추진과제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2년까지 정부의 연구개발투자비가 예산의
5%이상으로 확대되고 기초연구의 진흥을 위한 정부투자는 현재 연구개발
예산의 14.8%에서 20%수준으로 늘어난다.

<김재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