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중형기 새 합작선 미국회사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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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항공기업계가 추진중인 70인승 중형항공기 개발사업의 새 합작선
으로 미국의 페어차일드-도니어사가 급부상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 변동선 상무를 팀장으로 한 업계 협상팀
은 유럽 AIR와의 합작이 결렬되자 지난주 독일의 도니어 생산공장을 방문
하는 등 페어차일드-도니어와의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미국의 페어차일드가 지난해 독일의 도니어를 인수합병해 생겨난
30~50인승급 소형항공기 전문제작업체로 올하반기부터 70인승 중형항공기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페어차일드-도니어의 참여제의로 그동안 비공식 접촉을
해왔으며 AIR와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지난 10월말부터는 미국
페어차일드 본사 등에서 공식 협상을 가져 왔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방문은 실제 항공기개발과 생산을 담당할 도니어사의 생산체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어차일드-도니어와 제휴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이 사업의 개발비용이
AIR의 절반에 불과한 6억달러선이어서 전체 비용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이 회사의 판매능력이 뛰어난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지분참여는 40~50%선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내년 4월까지 중형기 개발사업추진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어서 빠르면 내년초 공동개발에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업계는 전망
했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
으로 미국의 페어차일드-도니어사가 급부상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 변동선 상무를 팀장으로 한 업계 협상팀
은 유럽 AIR와의 합작이 결렬되자 지난주 독일의 도니어 생산공장을 방문
하는 등 페어차일드-도니어와의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미국의 페어차일드가 지난해 독일의 도니어를 인수합병해 생겨난
30~50인승급 소형항공기 전문제작업체로 올하반기부터 70인승 중형항공기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페어차일드-도니어의 참여제의로 그동안 비공식 접촉을
해왔으며 AIR와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지난 10월말부터는 미국
페어차일드 본사 등에서 공식 협상을 가져 왔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방문은 실제 항공기개발과 생산을 담당할 도니어사의 생산체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어차일드-도니어와 제휴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이 사업의 개발비용이
AIR의 절반에 불과한 6억달러선이어서 전체 비용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이 회사의 판매능력이 뛰어난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지분참여는 40~50%선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내년 4월까지 중형기 개발사업추진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어서 빠르면 내년초 공동개발에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업계는 전망
했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