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그룹 주력계열사인 동신특강과 동신중공업이 13일 오전 수원지방법
원에 화의를 신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한보 기산 뉴코아 한라 등으로부터 받은 부실채권과
최근 금융권의 자금회수 압박으로 인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화의를 신청하
게 됐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보유부동산 매각,한계사업 정리,부서통폐합 등 경영합리
화를 통한 자구책을 추진키로 했다.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