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의 창업주인 이장균명예회장이 13일 오전 9시4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함경남도 함주에서 태어난 이명예회장은 6.25전쟁이후 월남,
지난 55년 유성연삼천리그룹 명예회장과 함께 삼천리그룹의 모체인 삼천리
연탄공업사를 창업해 해외자원개발,정밀화학,기계,건설,제약도시가스사업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삼천리그룹을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그룹으로 키워냈다.

전경련이사,연탄협회회장등을 지냈으며 금탑산업훈장,국민훈장 목련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성숙여사와 김만득삼천리그룹 회장등 1남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삼성의료원,발인은 17일 오전 9시.장지 경기도 남양주
군 수동면 운수리 가족묘역.연락처( 368 )3252~3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