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식 측정기업체인 인텍엔지니어링(대표 정창진)이 다기능 초정
밀 측정기를 개발했다.

이회사는 1년6개월여에 걸쳐 광학식 치수 형상 표면조도를 측정할수
있는 측정기를 개발,최근 KT(국산신기술)마크를 획득하고 본격 공급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아큐라 시리즈"로 이름붙여진 이제품은 첨단기술을 집약해 국산화한
것으로 2차원 치수측정은 물론 3차원 형상을 나노미터까지 분석할수 있
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아큐라는 기존 두가지 장비에서나 가능한 복합기능을 수행할수 있
고 한글운용 소프트웨어를 채용해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수 있다.

이제품은 초정밀기계가공품 마그네틱테이프 디스켓 반도체웨이퍼 세
라믹 광커넥터등 첨단제품의 측정검사장비 등으로 널리 사용되면서 연
간 4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