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말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있는 9백MHz쌍방향 음성인식
전화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본격 시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전화(모델명 여보세요)는 음성다이얼 기능을 넣어 "홍길동" "중국집"
등과같이 통화를 원하는 곳에 전화를 걸 수있고 전화가 오면 "여보세요"라고
하면 통화가 된다.

대우통신은 이 전화는 음성명령으로 다이얼링을 할 수있는 번호를 60개
까지 음성안내에 따라 쉽게 저장할 수있으며 고정장치와 휴대장치등에
모두 대형 LCD(액정표시장치)를 넣어 쉽게 쓸 수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 휴대폰처럼 휴대장치를 플립형으로 설계했고 최대 3개까지 연결해
쓸 수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격 36만3천원(부가세포함)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