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나춘호)는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순위집계와 관련,
일부 출판사의 과열경쟁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전국서점조합연합회
와 함께 전국 단위의 베스트셀러 순위를 집계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출협의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는 전국 2백평이상 35개 대형서점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또는 격주로 지정서점의 판매량을 점검한 뒤 한국출판정보통신
(BNK)등을 활용, 종합및 분야별 순위를 매기게 된다.

출협은 베스트셀러 순위를 대상 서점들과의 협의를 거쳐 새해 1월부터
발표할 계획이다.

<고두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