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포도주 "라망"이 대만에 수출된다.

두산백화는 15일 신제품 라망을 업계 처음으로 대만에 연간 5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6일 1차분 5천6백상자(5백ml, 12병 기준)를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만2천상자를 대만에 내보내게 된다.

이번에 대만에 수출되는 라망제품은 대만인의 취향에 맞춰 부드러운 맛을
냈다.

두산백화는 적포도주 라망의 대만수출을 계기로 중국, 대만, 홍콩을 주축
으로한 중화권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서명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