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타이거펀드가 SK텔레콤과 롯데칠성 주식을 5%이상 대량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타이거펀드중 아시아지역 투자펀드인
TEI펀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SK텔레콤 34만1천7백82주(5.68%)를
장외거래를 통해 사들였다고 밝혔다.

TEI펀드는 또 롯데칠성 주식 7만7천8백40주(6.29%)도 장내매수를 통해
사들여 대량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TEI펀드는 SK텔레콤과 롯데칠성주식을 사들이는데 각각 1천7백89억원과
64억원을 투자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