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란 무엇인가] (7) '스크래치(핸디캡 제로)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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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플레이는 없다
골퍼들의 궁극적 꿈은 "스크래치(핸디캡 제로) 골퍼"가 되는 것이다.
파72코스에서 72타를 칠수 있는 "파 플레이"야말로 골퍼들의 영원한
바램이다.
그러면 스크래치 골퍼의 플레이 내용은 과연 어떤 것인가.
스크래치 골퍼의 "거리별 스트로크"는 우리들과 어떻게 다른가.
이 분석은 바로 샷의 가치를 따지는 이론이다.
똑같은 홀에서 아무리 자주 플레이해도 그 플레이 내용은 언제나 다르다.
350야드 거리의 파4홀에서 어느날은 2백50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리고도
3온2퍼트이고 또 어느날은 드라이버샷이 180야드밖에 안나갔지만
2온3퍼트이며 또 다른날은 티샷 OB를 내고도 보기를 한다.
모두 같은 "5타"지만 내용은 "똑같은 바둑이 없는 것" 처럼 예측불허이다.
결국 골프는 "어떻게"라는 게임이 아니라 "얼마나"라는 숫자게임이다.
골프는 하나 하나의 스트로크가 모여 한라운드 스코어가 정해지는 것이며
그 한타가 "한타 또는 한타이상의 가치를 가질때" 스코어가 향상된다.
<>.50야드 거리의 평균타수
도표는 캐나다의 래스 랜즈버거라는 골프분석가가 "일정거리에서
홀아웃할때까지 스크래치골퍼의 평균적 타수"를 정리한 것이다.
즉 10야드 거리는 2.15타만에 가야 스크래치플레이가 되고 50야드
거리에선 2.58타, 또 5백야드거리에선 4.55타만에 홀아웃해야 핸디캡
제로의 골프수준이라는 얘기다.
10야드 거리는 그린사이드 칩샷정도가 될 것인데 그 거리는 대부분
붙여서 원퍼트로(치는 것 한번에 퍼팅 한번이면 2타인데 원퍼트이상을
할때도 있기 때문에 2.15타가 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막아야 한다는 뜻.
또 50야드의 2.58타는 열번 쳐서 여섯번은 3타(원온 투퍼트형태로
보면 된다)로 막고 네번정도는 2타(원온 원퍼트)로 막아야 스크래치골프
수준이라는 뜻이다.
즉 50야드거리는 열번중 네번은 원퍼트거리로 샷을 붙여야 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5백야드의 4.55타는 그 5백야드라는 거리가 십중팔구 파5홀일 것이라는
점에서 버디를 자주 기록하며 평균적으로 4.55를 만들어야 파 플레이수준
골프가 된다는 것.
물론 각 타수의 내용은 칠때마다 다를수 있다.
20야드의 2.37타는 분명 "원온 투퍼트"보다는 "원온 원퍼트"가 더 많아야
한다는 뜻이지만 "3온 노퍼트"도 있는등 다양한 내용이 될 것이다.
<>.기준선은 1백50야드
도표의 기준선은 1백50야드이다.
1백50야드에서의 타수는 3.01타인데 이를 계산하기 좋게 3타로 보면
1백50야드가 "원온 투퍼트 거리"의 기준선이고 1백50야드보다 짧으면
"붙여서 원퍼트로 막는 경우"가 분명 있어야 하고 1백50야드보다 긴 거리는
그 거리에 비례해서 투퍼트가 기본이 된다.
투퍼트를 전제로 할때 3.23타만에 정복해야 하는 200야드는 평균
1.23타만에는(투퍼트의 2타를 뺀다고 가정하면)그린에 올라야 한다.
스크래치골퍼는 거리가 길어질수록 1타가 가야하는 거리도 길어지는
양상으로 6백야드의 4.99타는 2.99타만에는 그린에 도착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이같은 6백야드 데이터는 "거리능력을 따질때" 스크래치골퍼는 "불상사
없이" 한타에 2백야드 정도는 전진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 스크래치 골퍼의 거리별 평균 타수 >
거리(야드) SS(스크래치 스트로크)
10 2.15
20 2.37
50 2.58
100 2.79
150 3.01
200 3.23
250 3.45
300 3.67
400 4.11
500 4.55
600 4.99
< 김흥구 전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7일자).
골퍼들의 궁극적 꿈은 "스크래치(핸디캡 제로) 골퍼"가 되는 것이다.
파72코스에서 72타를 칠수 있는 "파 플레이"야말로 골퍼들의 영원한
바램이다.
그러면 스크래치 골퍼의 플레이 내용은 과연 어떤 것인가.
스크래치 골퍼의 "거리별 스트로크"는 우리들과 어떻게 다른가.
이 분석은 바로 샷의 가치를 따지는 이론이다.
똑같은 홀에서 아무리 자주 플레이해도 그 플레이 내용은 언제나 다르다.
350야드 거리의 파4홀에서 어느날은 2백50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리고도
3온2퍼트이고 또 어느날은 드라이버샷이 180야드밖에 안나갔지만
2온3퍼트이며 또 다른날은 티샷 OB를 내고도 보기를 한다.
모두 같은 "5타"지만 내용은 "똑같은 바둑이 없는 것" 처럼 예측불허이다.
결국 골프는 "어떻게"라는 게임이 아니라 "얼마나"라는 숫자게임이다.
골프는 하나 하나의 스트로크가 모여 한라운드 스코어가 정해지는 것이며
그 한타가 "한타 또는 한타이상의 가치를 가질때" 스코어가 향상된다.
<>.50야드 거리의 평균타수
도표는 캐나다의 래스 랜즈버거라는 골프분석가가 "일정거리에서
홀아웃할때까지 스크래치골퍼의 평균적 타수"를 정리한 것이다.
즉 10야드 거리는 2.15타만에 가야 스크래치플레이가 되고 50야드
거리에선 2.58타, 또 5백야드거리에선 4.55타만에 홀아웃해야 핸디캡
제로의 골프수준이라는 얘기다.
10야드 거리는 그린사이드 칩샷정도가 될 것인데 그 거리는 대부분
붙여서 원퍼트로(치는 것 한번에 퍼팅 한번이면 2타인데 원퍼트이상을
할때도 있기 때문에 2.15타가 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막아야 한다는 뜻.
또 50야드의 2.58타는 열번 쳐서 여섯번은 3타(원온 투퍼트형태로
보면 된다)로 막고 네번정도는 2타(원온 원퍼트)로 막아야 스크래치골프
수준이라는 뜻이다.
즉 50야드거리는 열번중 네번은 원퍼트거리로 샷을 붙여야 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5백야드의 4.55타는 그 5백야드라는 거리가 십중팔구 파5홀일 것이라는
점에서 버디를 자주 기록하며 평균적으로 4.55를 만들어야 파 플레이수준
골프가 된다는 것.
물론 각 타수의 내용은 칠때마다 다를수 있다.
20야드의 2.37타는 분명 "원온 투퍼트"보다는 "원온 원퍼트"가 더 많아야
한다는 뜻이지만 "3온 노퍼트"도 있는등 다양한 내용이 될 것이다.
<>.기준선은 1백50야드
도표의 기준선은 1백50야드이다.
1백50야드에서의 타수는 3.01타인데 이를 계산하기 좋게 3타로 보면
1백50야드가 "원온 투퍼트 거리"의 기준선이고 1백50야드보다 짧으면
"붙여서 원퍼트로 막는 경우"가 분명 있어야 하고 1백50야드보다 긴 거리는
그 거리에 비례해서 투퍼트가 기본이 된다.
투퍼트를 전제로 할때 3.23타만에 정복해야 하는 200야드는 평균
1.23타만에는(투퍼트의 2타를 뺀다고 가정하면)그린에 올라야 한다.
스크래치골퍼는 거리가 길어질수록 1타가 가야하는 거리도 길어지는
양상으로 6백야드의 4.99타는 2.99타만에는 그린에 도착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이같은 6백야드 데이터는 "거리능력을 따질때" 스크래치골퍼는 "불상사
없이" 한타에 2백야드 정도는 전진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 스크래치 골퍼의 거리별 평균 타수 >
거리(야드) SS(스크래치 스트로크)
10 2.15
20 2.37
50 2.58
100 2.79
150 3.01
200 3.23
250 3.45
300 3.67
400 4.11
500 4.55
600 4.99
< 김흥구 전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