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코렉스설비 매각 .. 포항제철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보철강을 위탁경영하고 있는 포항제철은 한보철강 당진공장 B지구의
코렉스공장 건설계획을 백지화, 코렉스설비를 제3국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B지구의 압연공장은 포철이 한보와 임대계약을 맺어 미리 받은 임대료로
공사를 재개, 내년말부터 가동에 들어가되 생산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연간
2백만t보다 줄일 계획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채권은행단과 포철은 이같은 내용으로 한보철강
정리계획안을 마련, 다음주중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포철은 코렉스설비가 매각될 경우 압연공장의 원료로 사용되는 박슬래브를
자체공급및 외국업체에서 수입, 가공할 방침이다.
포철은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B지구의 압연공장은 내년 3월께부터
공사를 재개, 내년 10월 또는 11월부터 1차 가동에 들어가 점차 생산능력을
늘려 간다는 계획이다.
또 초기단계에는 도금강판 용융아연도강판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중점 생산하는 등 수익성 위주로 공장을 가동할 방침이다.
한보의 코렉스설비 매각에 대해 현재 4개국 5개사가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2개업체는 의향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철의 계획안은 한보철강을 빠른 시일안에 가동시키는 방안이 될 수
있으나 설비의 명도금지계약 해지 등 복잡한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최종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7일자).
코렉스공장 건설계획을 백지화, 코렉스설비를 제3국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B지구의 압연공장은 포철이 한보와 임대계약을 맺어 미리 받은 임대료로
공사를 재개, 내년말부터 가동에 들어가되 생산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연간
2백만t보다 줄일 계획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채권은행단과 포철은 이같은 내용으로 한보철강
정리계획안을 마련, 다음주중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포철은 코렉스설비가 매각될 경우 압연공장의 원료로 사용되는 박슬래브를
자체공급및 외국업체에서 수입, 가공할 방침이다.
포철은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B지구의 압연공장은 내년 3월께부터
공사를 재개, 내년 10월 또는 11월부터 1차 가동에 들어가 점차 생산능력을
늘려 간다는 계획이다.
또 초기단계에는 도금강판 용융아연도강판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중점 생산하는 등 수익성 위주로 공장을 가동할 방침이다.
한보의 코렉스설비 매각에 대해 현재 4개국 5개사가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2개업체는 의향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철의 계획안은 한보철강을 빠른 시일안에 가동시키는 방안이 될 수
있으나 설비의 명도금지계약 해지 등 복잡한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최종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