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는 최초로 지난 91년 8월 스스로 위안부였음을
공개 선언했던 김학순 할머니가 16일 새벽 1시 서울 동대문구 이화여대
부속병원에서 이승에서의 고단한 삶을 마쳤다.

향년 74세.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