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 작년말 20% 가격으로 매수 가능 .. 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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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급등과 주가하락으로 외국인들은 한국주식을 지난 연말가격의
20%만 지불하고도 매수할수 있게 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외환시장이 안정되면 외국인자금의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동아증권은 "1백달러로 살수 있는 KOSPI200종목수가 지난 연말
7주에서 10일 현재 34주로 늘어나 외국인들의 구매력이 크게 높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동아증권은 지난 11일부터 외국인의 국내주식 취득한도가 50%로 늘어나
한국증시는 세계금융시장에 편입됐고 이에따라 우리주식의 가치가
달러베이스로 표시되는 시장형성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외국인투자자의 구매력 증가를 감안할때 외환시장이 안정되면 외국자본의
국내주식매입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동아측은 분석했다.
또 유사한 업종의 외국기업에 비해 국내기업의 가치가 달러로 환산해
현저히 낮아졌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경영권인수 시도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이대형 과장은 "지난해말의 주가수준이 이미 우리기업들의
실적악화를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같은 비교는 의미가 있다"며
"외환시장이 안정되면 구매력증가를 계기로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8일자).
20%만 지불하고도 매수할수 있게 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외환시장이 안정되면 외국인자금의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동아증권은 "1백달러로 살수 있는 KOSPI200종목수가 지난 연말
7주에서 10일 현재 34주로 늘어나 외국인들의 구매력이 크게 높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동아증권은 지난 11일부터 외국인의 국내주식 취득한도가 50%로 늘어나
한국증시는 세계금융시장에 편입됐고 이에따라 우리주식의 가치가
달러베이스로 표시되는 시장형성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외국인투자자의 구매력 증가를 감안할때 외환시장이 안정되면 외국자본의
국내주식매입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동아측은 분석했다.
또 유사한 업종의 외국기업에 비해 국내기업의 가치가 달러로 환산해
현저히 낮아졌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경영권인수 시도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이대형 과장은 "지난해말의 주가수준이 이미 우리기업들의
실적악화를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같은 비교는 의미가 있다"며
"외환시장이 안정되면 구매력증가를 계기로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