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간 학술지 점수 매긴다' .. 한국학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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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학술지에 대한 평가가 시도된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한상완 학술지평가 연구개발팀장(연세대교수)은
"내년 3월중순께 학술지를 발간하는 학술단체에 평가안내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며 "평가를 신청한 학술단체의 학회지를 대상으로 3~5월 평가를
실시한 뒤 5~6월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학술지 평가는 학계에서 꾸준히 제기돼온 문제로 구체적인 평가계획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교수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질을 살펴보면 한 국가의 학문수준을
총체적으로 파악할수 있다"며 "학문의 대외의존도가 심하고 독창성이 크게
손상된 한국 학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학술지 평가작업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학술진흥재단 학술지평가팀은 11월 공청회를 열어 학계의 여론을
수렴했으며 이를 토대로 학술지 평가기준을 최근 확정, 이 기준으로 현재
일부 학술지에 대한 모의평가를 진행중이다.
평가기준은 주관적 기준과 객관적 기준 등 두가지.
게재논문의 수준, 대외적 가치부문, 형태와 발행, 발행기관과 학회의
신뢰도 등 4부문에 걸쳐 주관적 점수 49점, 객관적 점수 51점 등
총 1백점으로 평가결과가 수치화돼 나타난다.
평가는 자연과학 인문과학 어문학 의약학 공학등 8개 소분과위원회별로
위촉된 전문평가위원이 담당하게 된다.
결과 발표는 한국학술진흥재단 소식지나 일간신문에 공표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일정수준 이하의 점수를 받은 학술지는 발표대상에서 제외된다.
재단은 평가결과를 학회지 발행및 연구비 지원과 연계시켜 학술지 수준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 박준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8일자).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한상완 학술지평가 연구개발팀장(연세대교수)은
"내년 3월중순께 학술지를 발간하는 학술단체에 평가안내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며 "평가를 신청한 학술단체의 학회지를 대상으로 3~5월 평가를
실시한 뒤 5~6월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학술지 평가는 학계에서 꾸준히 제기돼온 문제로 구체적인 평가계획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교수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질을 살펴보면 한 국가의 학문수준을
총체적으로 파악할수 있다"며 "학문의 대외의존도가 심하고 독창성이 크게
손상된 한국 학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학술지 평가작업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학술진흥재단 학술지평가팀은 11월 공청회를 열어 학계의 여론을
수렴했으며 이를 토대로 학술지 평가기준을 최근 확정, 이 기준으로 현재
일부 학술지에 대한 모의평가를 진행중이다.
평가기준은 주관적 기준과 객관적 기준 등 두가지.
게재논문의 수준, 대외적 가치부문, 형태와 발행, 발행기관과 학회의
신뢰도 등 4부문에 걸쳐 주관적 점수 49점, 객관적 점수 51점 등
총 1백점으로 평가결과가 수치화돼 나타난다.
평가는 자연과학 인문과학 어문학 의약학 공학등 8개 소분과위원회별로
위촉된 전문평가위원이 담당하게 된다.
결과 발표는 한국학술진흥재단 소식지나 일간신문에 공표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일정수준 이하의 점수를 받은 학술지는 발표대상에서 제외된다.
재단은 평가결과를 학회지 발행및 연구비 지원과 연계시켜 학술지 수준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 박준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