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분야의 국제변호사로서 일하고 싶습니다"

자연계열인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이례적으로 올해 사법시험에서
최고득점을 기록한 이시열(서울 종로구 동숭동)씨는 "진로 변경문제로
갈등할때 부모님이 적극 밀어주신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씨가 방향을 바꿔 사법시험 준비에 나선데는 학문의 세계가 다소
답답하다는 느낌과 현실사회의 전면에 나서고 싶은 의욕을 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