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플랜트업체인 정일E&C(대표 최상기)는 서천 화력발전소 1,2호기용
덕트쿨러의 성능시험을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성능시험은 서천 화력발전소 배연탈황설비 공사의 일부분인 덕트쿨러
설치공사에 앞서 파일롯 설비에 적용한 것으로 덕트쿨러의 온도강하 압력
손실 등에서 기준치를 통과했다.

덕트쿨러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연소가스를 흡수탑 본체로 전달하기에
앞서 흡수탑의 탈황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높은 온도의 연소가스를 압력
손실 없이 냉각시키고 동시에 아황산가스를 제거하는 핵심 설비이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