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 '기라정보통신' .. PCB 등 생산 매년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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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로 세밑 온정도 꽁꽁얼어붙은 가운데 한 중소기업이 포상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화제이다.
경기도 오산에 있는 다층인쇄회로기판(PCB)및 반도체장비 부품 제조업체인
기라정보통신(대표 강득수)은 최근 경기도로부터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하면서
포상으로 받은 상금 3백만원을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내놓았다.
강득수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성금이 기업들의 연쇄부도와 불경기로
그 어느해보다 어려운 겨울을 지내야하는 불우이웃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한다고 밝혔다.
기라정보통신은 지난87년 산업용 PCB 생산업체로 출범해 통신기기용
PCB보드와 반도체 테스트장비용 번인보드, 유뮤선통신기기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루어 매년 40-50%의 놀라운 매출성장을 거두고있는 벤처기업.
이번에 수상한 중소기업대상은 하반기에 개발한 반도체 번인 테스트
장비용 보드의 기술혁신 성과를 인정받은것.
번인보드는 반도체의 불량을 테스트하는 번인테스트장비중에서 반도체를
담는 기구로 이회사가 1년여간의 기술개발끝에 95%의 국산화를 이루어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고부가가치 사업 투자로 고속 성장하고있는 이회사는
올해 4백25억원의 실적을 예상하고있고 내년에는 정보통신분야 3백억원등
6백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 국산화한 번인보드는 내년에 1백50억원의 매출을 예약하고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이회사는 사실 불우이웃돕기에도 그동안 남다르게 힘을 쏟아 해마다
오산인근의 장애인 정박아 교육기관인 성심학교및 고아원등을 임직원들이
방문해 성심 성의껏 마음을 전달해왔다.
강사장은 평소 "돈 많은 사람은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지 못하지만 돈이
없고 어려운 사람이 자기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어렵다고 남을 돕지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그는 또 회사 차원에서도 불우이웃을 도우면서 기업이 사람을 소중히
하고 키우는 모습을 보여줄때 인간중심의 기업을 만들수 있다고 밝혔다.
<고지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9일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화제이다.
경기도 오산에 있는 다층인쇄회로기판(PCB)및 반도체장비 부품 제조업체인
기라정보통신(대표 강득수)은 최근 경기도로부터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하면서
포상으로 받은 상금 3백만원을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내놓았다.
강득수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성금이 기업들의 연쇄부도와 불경기로
그 어느해보다 어려운 겨울을 지내야하는 불우이웃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한다고 밝혔다.
기라정보통신은 지난87년 산업용 PCB 생산업체로 출범해 통신기기용
PCB보드와 반도체 테스트장비용 번인보드, 유뮤선통신기기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루어 매년 40-50%의 놀라운 매출성장을 거두고있는 벤처기업.
이번에 수상한 중소기업대상은 하반기에 개발한 반도체 번인 테스트
장비용 보드의 기술혁신 성과를 인정받은것.
번인보드는 반도체의 불량을 테스트하는 번인테스트장비중에서 반도체를
담는 기구로 이회사가 1년여간의 기술개발끝에 95%의 국산화를 이루어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고부가가치 사업 투자로 고속 성장하고있는 이회사는
올해 4백25억원의 실적을 예상하고있고 내년에는 정보통신분야 3백억원등
6백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 국산화한 번인보드는 내년에 1백50억원의 매출을 예약하고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이회사는 사실 불우이웃돕기에도 그동안 남다르게 힘을 쏟아 해마다
오산인근의 장애인 정박아 교육기관인 성심학교및 고아원등을 임직원들이
방문해 성심 성의껏 마음을 전달해왔다.
강사장은 평소 "돈 많은 사람은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지 못하지만 돈이
없고 어려운 사람이 자기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어렵다고 남을 돕지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그는 또 회사 차원에서도 불우이웃을 도우면서 기업이 사람을 소중히
하고 키우는 모습을 보여줄때 인간중심의 기업을 만들수 있다고 밝혔다.
<고지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