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18일 생산 및 기술분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실무 이론을
가르치는 기술경영인 양성과정을 두산인재 기술개발원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생산.기술 분야 종사 중역과 부장급 직원 19명을 선발해 수익
창출과 원가절감, 품질 및 조직관리 등 경영이론을 12주동안 가르치기로
했다.

이들에 대한 교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수준의 경영학자 강사진이 맡게 된다.

두산그룹은 "앞으로 마케팅과 경영전략을 고려하지 않은 제품생산은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인식에 따라 생산단계에서 마케팅을 접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노혜령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