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강의 기적을...] (인터뷰) 김효성 <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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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사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와 공동으로 경제살리기 1천만명서명
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62개 상의조직을 동원,
경제살리기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한상의는 서명운동과 더불어 IMF시대를 돌파하기위한 각종 간담회와
결의대회 기업생산성 향상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김효성 상근부회장을 만나 최근 상의의 경제살리기 캠페인
추진현황을 들어봤다.
-경제살리기 운동 추진배경을 설명해 주시지요.
"저희는 지난 5월부터 김상하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제살리기 운동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IMF구제자금을 지원받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기위해 한국경제신문사 새마을중앙협의회 등과
함께 추진키로 한 것입니다"
-그동안 진행된 운동의 내용과 주요 실적을 소개해 주시죠.
"현재 경제살리기 1천만명서명운동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가두서명과 기업 학교를 대상으로 한 단체서명을 중심으로 하고 있죠.
서명운동이 시작된지 2주일도 아직 안됐지만 전국에서 70만명이상이
서명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운동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보람을 느꼈던 일도 많았을 텐데요
"저희들의 생각과는 달리 국민의 호응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크다는 데
먼저 놀랐습니다.
특히 한국경제신문에서 보도가 나간 이후로 기업인 공직자 주부 대학생등
각계각층의 격려전화와 자원봉사 제의를 받았을 때는 해야할 일을 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물론 캠페인만으로 경제가 회생할수 있는가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시민도 계시지만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경제살리기는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추진계획을 말씀해 주시지요.
"지금까지 성과를 본다면 1천만명 서명운동은 내년 3월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에너지절약국민운동과 건전한 소비문화정착을 위한 의식개혁운동도
전개할 방침입니다.
또 경제위기상황을 타개할 1차적 책임이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운동도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허리띠졸라매기식의 운동이나 몇달내에 끝내는 운동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국가의 발전에 밑바탕이 될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잡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9일자).
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62개 상의조직을 동원,
경제살리기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한상의는 서명운동과 더불어 IMF시대를 돌파하기위한 각종 간담회와
결의대회 기업생산성 향상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김효성 상근부회장을 만나 최근 상의의 경제살리기 캠페인
추진현황을 들어봤다.
-경제살리기 운동 추진배경을 설명해 주시지요.
"저희는 지난 5월부터 김상하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제살리기 운동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IMF구제자금을 지원받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기위해 한국경제신문사 새마을중앙협의회 등과
함께 추진키로 한 것입니다"
-그동안 진행된 운동의 내용과 주요 실적을 소개해 주시죠.
"현재 경제살리기 1천만명서명운동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가두서명과 기업 학교를 대상으로 한 단체서명을 중심으로 하고 있죠.
서명운동이 시작된지 2주일도 아직 안됐지만 전국에서 70만명이상이
서명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운동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보람을 느꼈던 일도 많았을 텐데요
"저희들의 생각과는 달리 국민의 호응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크다는 데
먼저 놀랐습니다.
특히 한국경제신문에서 보도가 나간 이후로 기업인 공직자 주부 대학생등
각계각층의 격려전화와 자원봉사 제의를 받았을 때는 해야할 일을 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물론 캠페인만으로 경제가 회생할수 있는가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시민도 계시지만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경제살리기는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추진계획을 말씀해 주시지요.
"지금까지 성과를 본다면 1천만명 서명운동은 내년 3월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에너지절약국민운동과 건전한 소비문화정착을 위한 의식개혁운동도
전개할 방침입니다.
또 경제위기상황을 타개할 1차적 책임이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운동도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허리띠졸라매기식의 운동이나 몇달내에 끝내는 운동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국가의 발전에 밑바탕이 될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잡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