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통상산업부가
후원하는 97슈퍼디자인(SD) 선정제에서 의료기기 업체인 닥터리의 "심전계"
가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어 통상산업부장관상에는 우양코퍼레이션의 "배낭"과 한강상사의
"에이프런후드" 아남전자의 "컬러TV" 등이 선정됐다.

또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은 키모의 "멀티미디어용스피커"에,
한국무역협회회장상은 보루네오가구의 "아멜리아시리즈"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상은 창신공업사의 "압축쓰레기통"에 각각
돌아갔다.

대우통신의 노트북컴퓨터 "솔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상을, LG화학의
"LG황토방"은 농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장상에는 웨이브엑스의 "테니스라켓"과 서연아트의
"수저", 동양매직의 "식기세척기", 에센시아의 "바이오칫솔살균기", 소예의
"유모차" 등이 뽑혔다.

SD 선정제는 지난 9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부터 이름을 성공
디자인에서 슈퍼디자인으로 바꿨다.

올해는 40개사가 총 64개 제품을 출품,이 가운데 28개사의 38개 제품이
SD상품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늘(22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