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전선제조업체인 대붕전선이 최종 부도처리됐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붕전선은 한일은행 신당동지점에 돌아온
2억5천만원어치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지난 20일 최종 부도처리되고
이날부터 당좌거래가 정지됐다.

대붕전선은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자본금 75억원규모의 전선제조업체로
지난 6월말 현재 매출액 2백8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소는 23일 하루동안 대붕전선의 주권거래를 정지한 뒤 24일부터
거래를 재개시킨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