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대표 음용기)가 대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사천성의 은행인 "민흥금융대하"에 17만달러
상당의 사무용가구를 납품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대리바트의 중국에이전트인 천화기업을 통해 이뤄졌으
며 납품예정일은 98년2월15일이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국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
고 북경에 이어 대련에 1백50평규모의 사무용가구전시장을 마련,98년1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멘스의 중국법인 북경공항 동북지역의 우체국 금융기관
전력공사등에 사무용의자 책상류 사이드보드등을 납품해왔다.

올해 사무용가구의 수출은 1백70만달러규모로 예상하고있으며 내년
목표는 3백20만달러로 잡고있다.

현대리바트는 사무용가구를 포함, 올해 모두 1천4백70만달러의 수출
을 기대하고있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