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국 자동차 시장 개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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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강혜구 특파원 ]
루이 슈바이처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회장은 22일 유럽연합(EU)집행
위원회가 한국과 일본 자동차 수입에 대해 보다 엄격히 대처할 것과 한국
자동차 시장의 개방을 촉구했다.
프랑스 르노자동차 회장이기도 한 슈바이처회장은 이날 르몽드지와의
회견에서 한국자동차 업체들이 동유럽국들을 생산기지로 활용, 서유럽에
진출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질보다는 가격을 앞세우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의 이같은 전략이 법적으론 하자가 없는 만큼 유럽측으로선
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개방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한국이 수입차 구매자에
대한 세무조사 등으로 유럽산 자동차의 판매를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슈바이처 회장은 따라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측에 대해 보다
많은 투명성을 요구한 것은 아주 반가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
루이 슈바이처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회장은 22일 유럽연합(EU)집행
위원회가 한국과 일본 자동차 수입에 대해 보다 엄격히 대처할 것과 한국
자동차 시장의 개방을 촉구했다.
프랑스 르노자동차 회장이기도 한 슈바이처회장은 이날 르몽드지와의
회견에서 한국자동차 업체들이 동유럽국들을 생산기지로 활용, 서유럽에
진출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질보다는 가격을 앞세우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의 이같은 전략이 법적으론 하자가 없는 만큼 유럽측으로선
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개방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한국이 수입차 구매자에
대한 세무조사 등으로 유럽산 자동차의 판매를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슈바이처 회장은 따라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측에 대해 보다
많은 투명성을 요구한 것은 아주 반가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