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강의 기적을...] "근면/협동정신으로 위기 극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해녕 내무부장관도 경제살리기 1천만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조장관은 23일 오후 대한상의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하고 새마을중앙협의회와 내무부가 후원한 "지방화시대의 지역활성화와
새마을운동"세미나에 참석, 서명운동에 흔쾌히 참여했다.
조장관은 "경제난국은 국민 모두의 지혜를 모을 때만 극복할 수 있다"며
"근면 협동의 정신을 중심으로 단결해나가자"고 말했다.
임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도 "근검절약을 통한 국민 대화합운동으로
경제난을 이겨내자"고 말했고 김안제 지방자치학회장(서울대교수)도 "이번
위기를 통해 국가는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국민들이 적극 참여
한다면 위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3백여명의 공직자와 새마을회장단들도 일제히
서명운동에 참여.
각 지방에서 올라온 이들은 공직자로서 경제난국에 책임을 통감하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전남 곡성군청에 근무하는 김정위씨는 "대통령당선자가 경제상황을 보고
받고 잠을 못잔다는 소식을 듣고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 모두가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비씨카드는 23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오무영 사장 등 1천2백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비씨카드는 그동안 현관앞에 상설 서명대를 설치해 내방객들로부터 서명을
받아왔는데 임직원들이 앞장서자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이날 서명식을 가진
것.
오사장은 "근검절약하는 생활습관을 익혀 국민의 힘으로 경제위기를 극복
하자"며 사원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아끼고 절약해줄 것을 당부했다.
비씨카드는 앞으로도 현관에 상설 서명대를 계속 설치해 손님들이 서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차량5부제 연중시행, 사옥내 전등 한등끄기 등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평화은행은 23일 오전 8시 박종대행장을 비롯, 4백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살리기 아나바다운동을 전개했다.
아나바다운동이란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라는 의미의 근검
절약운동.
박행장은 "분수에 맞지 않은 소비와 무절제한 외화낭비 등 국민소득에
어울리지 않은 생활이 오늘과 같은 국가적 치욕을 불러온게 사실"이라며
"이같은 어려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위해 생활과 정신의 일대혁신운동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행장은 이영호 노조위원장과 함께 경제살리기 서명을 한 후 영업부에서
경제살리기통장인 아나바다통장에 가입하기도.
이어 임원들과 함께 임원용차량 5대에 경제살리기 스티커 부착식을 가지며
경제살리기운동에 각계의 동참을 호소하는 모습.
<>.평화은행 1천9백여 전직원들은 전국의 1백7개 영업점에서 일제히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열기를 보이기도.
평화은행은 이와함께 <>외제물건 안쓰기 <>직원경조사비 줄이기 <>구내식당
이용하기 <>불필요한 전등끄기 <>대중교통이용하기 등의 세부실천사항도
적극 추진할 예정.
<>.대한화장품공업협회도 이날 오후 2시 명동성당에서 유상옥 회장 등
협회 회원사 직원 3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명동성당에서 경제살리기 결의
대회를 가진후 5개조로 나눠 가두행진을 벌였다.
화장품공업협회 직원들은 명동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나눠준 유인물에서
"쓰레기 미제 청바지가 20만원을 호가하고 품질좋은 국산보다 외국 유명
브랜드를 중시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가정에서부터 외제품을 몰아낼 때
진정한 국산품사랑이 시작된다"면서 우리제품사용을 호소했다.
도보로 명동입구에 도착한 이들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1천만명서명
운동에 참여, 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유상옥회장은 서명을 마친후 "외국산 화장품수입이 올해 2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경제위기의 한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피부에는
피부염 등을 야기시킬 우려가 없는 우리제품이 제일 좋다"고 강조했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회장 김수학)는 23일 전국 시도사무국장 긴급
회의를 갖고 경제살리기운동을 총력전개할 것을 결의.
이날 회의에서 각 지부 사무국장들은 저축증대운동 합리적소비생활운동
근검절약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한데 이어 지역별 실정에 맞는 경제살리기
운동을 개발해 실시할 것을 다짐.
< 특별취재단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
조장관은 23일 오후 대한상의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하고 새마을중앙협의회와 내무부가 후원한 "지방화시대의 지역활성화와
새마을운동"세미나에 참석, 서명운동에 흔쾌히 참여했다.
조장관은 "경제난국은 국민 모두의 지혜를 모을 때만 극복할 수 있다"며
"근면 협동의 정신을 중심으로 단결해나가자"고 말했다.
임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도 "근검절약을 통한 국민 대화합운동으로
경제난을 이겨내자"고 말했고 김안제 지방자치학회장(서울대교수)도 "이번
위기를 통해 국가는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국민들이 적극 참여
한다면 위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3백여명의 공직자와 새마을회장단들도 일제히
서명운동에 참여.
각 지방에서 올라온 이들은 공직자로서 경제난국에 책임을 통감하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전남 곡성군청에 근무하는 김정위씨는 "대통령당선자가 경제상황을 보고
받고 잠을 못잔다는 소식을 듣고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 모두가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비씨카드는 23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오무영 사장 등 1천2백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비씨카드는 그동안 현관앞에 상설 서명대를 설치해 내방객들로부터 서명을
받아왔는데 임직원들이 앞장서자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이날 서명식을 가진
것.
오사장은 "근검절약하는 생활습관을 익혀 국민의 힘으로 경제위기를 극복
하자"며 사원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아끼고 절약해줄 것을 당부했다.
비씨카드는 앞으로도 현관에 상설 서명대를 계속 설치해 손님들이 서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차량5부제 연중시행, 사옥내 전등 한등끄기 등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평화은행은 23일 오전 8시 박종대행장을 비롯, 4백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살리기 아나바다운동을 전개했다.
아나바다운동이란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라는 의미의 근검
절약운동.
박행장은 "분수에 맞지 않은 소비와 무절제한 외화낭비 등 국민소득에
어울리지 않은 생활이 오늘과 같은 국가적 치욕을 불러온게 사실"이라며
"이같은 어려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위해 생활과 정신의 일대혁신운동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행장은 이영호 노조위원장과 함께 경제살리기 서명을 한 후 영업부에서
경제살리기통장인 아나바다통장에 가입하기도.
이어 임원들과 함께 임원용차량 5대에 경제살리기 스티커 부착식을 가지며
경제살리기운동에 각계의 동참을 호소하는 모습.
<>.평화은행 1천9백여 전직원들은 전국의 1백7개 영업점에서 일제히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열기를 보이기도.
평화은행은 이와함께 <>외제물건 안쓰기 <>직원경조사비 줄이기 <>구내식당
이용하기 <>불필요한 전등끄기 <>대중교통이용하기 등의 세부실천사항도
적극 추진할 예정.
<>.대한화장품공업협회도 이날 오후 2시 명동성당에서 유상옥 회장 등
협회 회원사 직원 3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명동성당에서 경제살리기 결의
대회를 가진후 5개조로 나눠 가두행진을 벌였다.
화장품공업협회 직원들은 명동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나눠준 유인물에서
"쓰레기 미제 청바지가 20만원을 호가하고 품질좋은 국산보다 외국 유명
브랜드를 중시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가정에서부터 외제품을 몰아낼 때
진정한 국산품사랑이 시작된다"면서 우리제품사용을 호소했다.
도보로 명동입구에 도착한 이들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1천만명서명
운동에 참여, 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유상옥회장은 서명을 마친후 "외국산 화장품수입이 올해 2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경제위기의 한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피부에는
피부염 등을 야기시킬 우려가 없는 우리제품이 제일 좋다"고 강조했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회장 김수학)는 23일 전국 시도사무국장 긴급
회의를 갖고 경제살리기운동을 총력전개할 것을 결의.
이날 회의에서 각 지부 사무국장들은 저축증대운동 합리적소비생활운동
근검절약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한데 이어 지역별 실정에 맞는 경제살리기
운동을 개발해 실시할 것을 다짐.
< 특별취재단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