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라해운의 외항선 2척이 용선료 미불로
외국항만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해양수산부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라리버티호는 동남아해운과
삼선해운의 요청으로 지난 9일부터 홍콩항에 억류돼 있으며 한라그레이스호
는 싱가포르선사인 NOL에 의해 지난 11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즈항에
억류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