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의 단기차입금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단기차입금은 지난 11월말
11조1백89억원으로 지난 7월말(7조8천9백38억원)보다 40%인
3조1천2백51억원이 늘어났다.

이중 은행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초단기로 끌어다 쓰는 콜머니가
6조6천6백34억원으로 지난 7월말(2조8천8백2억원)보다 1백31% 급증했다.

고객예탁금은 주식시장침체로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담보부족계좌의
추가자금이 유입됐으며 RP(환매채)는 지난달말 2조4천2백56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상품주식은 11월말 3조8천63억원으로 한달전보다 3.8% 늘어났고 채권은
3조7천1백11억원으로 0.6% 감소했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