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엔 기업의 해외출장비도 최대한 아껴야 합니다" 최근 해외호텔
예약 등 여행부문과 호텔 등 숙박시설의 개발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IDN을 설립한 송문걸 사장(46)은 해외출장때 업무목적에 적합한 호텔의
선택이 숙박비와 교통비등을 줄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송사장은 "IDN이 전세계 1백90개국 2만9천여개의 호텔예약을 대행하는
"호텔예약센터"를 두고 있다"면서 "이 센터는 출장목적에 맞추어
현지교통편의와 경비 등을 고려해 "최적합"호텔을 알선해 줄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송사장은 또 "호텔예약센터를 이용하면 각 호텔들이 마련하고 있는 다양한
예약제도를 활용할수 있는데다 특히 2천여개의 호텔은 IDN과 특별계약을
맺고 있어 특별할인가격으로 확실하게 해외출장비용을 절약시켜 줄수
있다"고 덧붙였다.

"IDN은 해외호텔예약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스케줄작성에서부터
해외산업시찰,시장조사 등의 비즈니스여행때 사전에 외국기업 및 기관에의
협조요청 등 해외여행의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서비스할수 있는 인력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리츠칼튼서울호텔의 상무를 지낸 송사장은 비즈니스맨의 여행목적에 맞는
알찬 해외여행을 가장 적은 예산으로 제공하는 것이 이회사의 영업전략
이라고 밝혔다.

"전세계에 3천6백여개의 체인호텔을 갖고 있으며 중저가 호텔로 유명한
쵸이스호텔체인과도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송사장은 "중저가 호텔이
부족한 국내호텔시장에서 쵸이스호텔과 체인계약을 맺을 경우 IMF시대의
객실영업에 큰 도움을 받을수 있다"며 "국내의 신축호텔은 물론 기존의
호텔.모텔들도 요청하면 IDN에서 현장조사를 거쳐 체인계약대행을 해 줄수
있다"고 말했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