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엔지니어링(대표 안영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액체 정전벨
도장기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도장기는 자동차를 비롯 각종 산업제품을 도장할 수 있는
것으로 고점도 도료나 2액형도료 수용성도료등 모든 페인트를 도장할수 있다.

특히 20kHz의 발진 주파수를 가진 정밀한 컨트롤러가 장착돼 있어
오버스프레이가 일어나지 않아 페인트의 손실을 최고 90%까지 줄일 수 있다.

점도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페인트 토출량을 정확히 제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회사는 이미 이 도장기를 장착할 수 있는 레시프로케이터도 이미
국산화했다.

지금까지 이 도장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앞으로는 자동차 생산업체
등에서 이 제품을 활용할 전망이다.

이 도장기가 개발되자 한국화약등에서 도입해갔다.

이 제품은 도료가 날리지 않아 인체와 환경에도 전혀 해를 끼치지 않으며
도료소비량과 인력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02-619-2462.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