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회사채수익률은 IMF 등의 자금조기지원 발표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콜금리는 연말자금수요와 통화환수 우려로 큰 폭으로 올랐다.

이번주엔 장.단기금리 모두 지난주에 비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통화당국이 긴축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은행들이
BIS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자금을 보수적으로 운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신종적립신탁이 크게 증가한 은행신탁계정의
수요가 늘어나겠지만 통화환수 우려로 단기금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지난주말의 하락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주말보다 오른 연 26.0~30.0%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91일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거래가 한산할 것으로 보여 연
25.0~27%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말자금수요 증가와 은행권의 보수적인 자금운용으로
추가상승할 전망이다.

연 35.0~40.0%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장기금리는 이번주엔 보합세가 예상된다.

IMF 등의 한국에 대한 조기자금지원 발표로 국제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서종한 < 서울은행 자금부 차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