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엔지니어링(대표 정규태)은 최근 식음료업체인 (주)선진과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KCC엔지니어링은 내년말까지 논산 김포 포천 덕산 나주
영천에 있는 선진의 생산 공장들을 하나의 정보라인으로 엮는 ERP구축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구축작업에는 ERP패키지로는 미국SSA사 "BPCS"가, 주전산기로는
휴렛팩커드사 "HP9000",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은 "오라클", 개발툴로는
"델파이"가 각각 채택됐다.

KCC엔지니어링은 "연속생산공정의 특징을 갖고 있는 식음료업체의 모든
정보를 ERP시스템으로 구축해 생산성을 높인다는게 이번 작업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박수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