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중 전국에서 서울지역 10차 동시분양분 1천43가구를 포함해
모두 3만5백8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는 12월 공급량 4만5천5백89가구보다 1만5천9가구(32.9%) 줄어든
것이다.

29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1월 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전국 15개
시.도에서 대형 건설업체들이 2만1천1백91가구, 중소건설업체들이
9천3백89가구를 각각 분양 또는 임대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천43가구 <>경기 1만1천4백46가구 등 총
1만2천4백89가구가 공급된다.

다음달 7일부터 청약신청을 받는 서울지역 10차 동시분양 아파트중엔
강북구 수유동 삼성아파트, 중랑구 묵동 신안아파트등이 단지 규모가 크고
교통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서울에서 가까운 구리시 인창동에서 성원건설이 22~51평형 4백63가구,
남양주시 덕소리에서 현대건설이 33~70평형 3백87가구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도시지역으로는 부산과 대구에서 각각 4천6백51가구와
9백99가구씩 공급될 예정이며 인천 대전 광주 등지에서는 분양물량이 없다.

이밖에 <>경남 7천8백63가구 <>충남 2천4백83가구 <>경북 8백11가구
<>충북 7백32가구 <>전남 2백64가구 <>강원 2백18가구 <>제주 70가구가
분양된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