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 현재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한 정보통신업체는 모두 3백99개에
달하며 이들의 총 투자금액은 약 12억3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9일 "국내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현황
보고서"를 통해 국내 외국인 투자기업은 정보통신기기분야 2백23개,
소프트웨어(SW)분야 1백45개, 정보통신서비스분야 31개 등 3백99개사라고
밝혔다.

투자금액을 분야별로 보면 정보통신기기분야 8억9천만달러, 정보통신서비스
분야 2억1천만달러, SW분야 1억3천만달러 등이다.

보고서는 현재의 외국인 투자추세를 감안하면 오는 2000년까지 업종별
투자금액은 정보통신기기 29억9천만달러, 정보통신서비스 7억5천만달러,
SW5억8천만달러 등 총 43억2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들은 최근 3년간 SW분야에 집중 투자, 연평균 20개 이상의 사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