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 .. 서울/6대광역시 등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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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 국내 개최도시로 서울과 6개 광역시, 수원, 전주,
서귀포 등 10곳이 선정됐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29일 오전 힐튼호텔에서 집행위원회와 위원 총회를
잇따라 열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대전 인천 수원 전주 서귀포 등
10개 도시를 국내 개최도시로 확정, 발표했다.
서울은 아직 조직위에 주경기장 건설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로 내달
20일 최도시 포함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으나 이날 집행위와 총회
결과가 뒤집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조직위는 내년 2월1일까지 확정되는 개최도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보고해 승인받는다.
조직위는 최근 국내의 어려운 경제사정에 따라 당초 14개 후보도시 가운데
6~8곳을 개최지로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공동개최국인 일본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 10개도시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날 조직위에서 개최도시 최소화론에 이의를 제기한 위원들은 일본이
10개 도시를 선정했고 각 시도의 공사비 지출이 당장 이뤄지는게 아니라
경제난을 극복한 이후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지역간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광역시 이외에 포함된 수원, 전주,
서귀포 등 3곳은 정부의 지원없이 전액 자체 재원으로 건설한다는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개최지에 전격 포함됐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0일자).
서귀포 등 10곳이 선정됐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29일 오전 힐튼호텔에서 집행위원회와 위원 총회를
잇따라 열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대전 인천 수원 전주 서귀포 등
10개 도시를 국내 개최도시로 확정, 발표했다.
서울은 아직 조직위에 주경기장 건설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로 내달
20일 최도시 포함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으나 이날 집행위와 총회
결과가 뒤집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조직위는 내년 2월1일까지 확정되는 개최도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보고해 승인받는다.
조직위는 최근 국내의 어려운 경제사정에 따라 당초 14개 후보도시 가운데
6~8곳을 개최지로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공동개최국인 일본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 10개도시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날 조직위에서 개최도시 최소화론에 이의를 제기한 위원들은 일본이
10개 도시를 선정했고 각 시도의 공사비 지출이 당장 이뤄지는게 아니라
경제난을 극복한 이후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지역간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광역시 이외에 포함된 수원, 전주,
서귀포 등 3곳은 정부의 지원없이 전액 자체 재원으로 건설한다는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개최지에 전격 포함됐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