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강의 기적을...] '힘모아 난국 극복' 추위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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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협동조합중앙회(회장 이한웅) 임직원 2백여명은 30일 오후 방배동
사옥 5층 대강당에 모여 한국경제신문사.대한상의 등이 전개하고 있는 경제
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의 신협중앙회 발대식을 가졌다.
임직원들은 이날 "경제위기 극복은 근검 절약으로" "온 국민이 협동하면
국가부도 걱정없다" 등의 구호를 제창하면서 경제살리기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이한웅 회장은 서명후 "국가경제가 위기에 빠져있는 이때 국가경제와
가계경제를 살리는 일에 신용협동조합이 구심점이 되자"며 "신협 임직원은
물론 5백10만 조합원들이 앞장서 신협의 기본정신인 근검과 절약을 바탕으로
나라를 구하자"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여직원친목단체인 둥지회 성영미(사업본부 공제팀)은 "나라도
가정도 모두 어려운 이때 우리모두 힘을 모아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며
"둥지회는 이미 이달초부터 우리영화보기, 패스트푸드점 안가고 떡볶이 등
우리음식먹기, 국산품애용과 종이컵사용안하기 등 물자절약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보팀의 최병선 과장은 "신협조합원들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 경제살리기에
동참할 경우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부터는 전국 신협이
참여하는 절약을 주제로 한 가두 캠페인을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에서 한국경제신문사가
제작한 "경제를 살리자"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진 차량용 스티커와 한국
도로공사가 만든 차계부를 함께 운전자에게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박영목 서울영업소장, 엄재선 문화홍보실장
등 한국도로공사 임직원 10여명과 한국경제신문사직원 10여명이 참석해 직접
스티커 등을 배부했다.
이날 궁내동 톨게이트에서만 2시간여만에 1만8천여개의 차계부를 운전자
에게 배포했다.
이와함께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86개 고속도로휴게소의 종합안내소에
모두 15만부의 차계부를 고속도로이용자에게 나눠주는 성과를 거뒀다.
박서울영업소장은 "서울영업소에서는 저축10% 더하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직원마다 1개통장 더 갖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궁내동 톨게이트에서 경제살리기스티커와 차계부를 받아든 시민
김종현(33)씨는 "차계부와 스티커를 일부러 몇장씩 더받았다"며 "경제살리기
운동에 더 많은 사람들을 동참시키기위해 이웃 친지 직장동료들에게 여유분을
나눠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회장 김주인)는 30일 오성수 성남시장과 김맹룡
성남지방노동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성남시청 앞에서 마련된 서명대에는 가랑눈이 간간이 내리는 차가운
날씨에도 직장인과 가정주부 학생 공무원 등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했다.
20여명의 상공회의소 임직원들은 서명을 마친 시민에게 에너지 절약과
국산품 애용, 대중교통 이용 등 실천강령이 적힌 유인물을 나눠주며 조그만
일부터 시작해 줄 것을 권유했다.
김회장은 "경제살리기에는 정부와 기업, 국민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난국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근은행에 들렀다가 서명대를 찾은 이명숙(35.가정주부)씨는 "높은
물가와 소득격감으로 심각한 경기불황을 체감하고 있다"며 "물자절약과
국산품 애용 등 작은 일부터 실천해 이 난국을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정공은 30일 12시부터 울산 갤로퍼공장, 산타모공장 등 7개 생산
공장 식당에서 김평기 부사장, 서영종 갤로퍼 생산부장, 안영환 산타모
생산부장, 이한호 총무부장 등 3천여명의 직원이 차례로 한국경제신문사의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서명운동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일상경비와 원가절감을 위해 점심시간
전등끄기, 난방통제, 사무용품 절약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사무실과
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 특별취재단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1일자).
사옥 5층 대강당에 모여 한국경제신문사.대한상의 등이 전개하고 있는 경제
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의 신협중앙회 발대식을 가졌다.
임직원들은 이날 "경제위기 극복은 근검 절약으로" "온 국민이 협동하면
국가부도 걱정없다" 등의 구호를 제창하면서 경제살리기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이한웅 회장은 서명후 "국가경제가 위기에 빠져있는 이때 국가경제와
가계경제를 살리는 일에 신용협동조합이 구심점이 되자"며 "신협 임직원은
물론 5백10만 조합원들이 앞장서 신협의 기본정신인 근검과 절약을 바탕으로
나라를 구하자"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여직원친목단체인 둥지회 성영미(사업본부 공제팀)은 "나라도
가정도 모두 어려운 이때 우리모두 힘을 모아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며
"둥지회는 이미 이달초부터 우리영화보기, 패스트푸드점 안가고 떡볶이 등
우리음식먹기, 국산품애용과 종이컵사용안하기 등 물자절약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보팀의 최병선 과장은 "신협조합원들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 경제살리기에
동참할 경우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부터는 전국 신협이
참여하는 절약을 주제로 한 가두 캠페인을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에서 한국경제신문사가
제작한 "경제를 살리자"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진 차량용 스티커와 한국
도로공사가 만든 차계부를 함께 운전자에게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박영목 서울영업소장, 엄재선 문화홍보실장
등 한국도로공사 임직원 10여명과 한국경제신문사직원 10여명이 참석해 직접
스티커 등을 배부했다.
이날 궁내동 톨게이트에서만 2시간여만에 1만8천여개의 차계부를 운전자
에게 배포했다.
이와함께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86개 고속도로휴게소의 종합안내소에
모두 15만부의 차계부를 고속도로이용자에게 나눠주는 성과를 거뒀다.
박서울영업소장은 "서울영업소에서는 저축10% 더하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직원마다 1개통장 더 갖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궁내동 톨게이트에서 경제살리기스티커와 차계부를 받아든 시민
김종현(33)씨는 "차계부와 스티커를 일부러 몇장씩 더받았다"며 "경제살리기
운동에 더 많은 사람들을 동참시키기위해 이웃 친지 직장동료들에게 여유분을
나눠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회장 김주인)는 30일 오성수 성남시장과 김맹룡
성남지방노동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성남시청 앞에서 마련된 서명대에는 가랑눈이 간간이 내리는 차가운
날씨에도 직장인과 가정주부 학생 공무원 등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했다.
20여명의 상공회의소 임직원들은 서명을 마친 시민에게 에너지 절약과
국산품 애용, 대중교통 이용 등 실천강령이 적힌 유인물을 나눠주며 조그만
일부터 시작해 줄 것을 권유했다.
김회장은 "경제살리기에는 정부와 기업, 국민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난국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근은행에 들렀다가 서명대를 찾은 이명숙(35.가정주부)씨는 "높은
물가와 소득격감으로 심각한 경기불황을 체감하고 있다"며 "물자절약과
국산품 애용 등 작은 일부터 실천해 이 난국을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정공은 30일 12시부터 울산 갤로퍼공장, 산타모공장 등 7개 생산
공장 식당에서 김평기 부사장, 서영종 갤로퍼 생산부장, 안영환 산타모
생산부장, 이한호 총무부장 등 3천여명의 직원이 차례로 한국경제신문사의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서명운동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일상경비와 원가절감을 위해 점심시간
전등끄기, 난방통제, 사무용품 절약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사무실과
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 특별취재단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