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가운데 1백17개사가 배당락을 실시한다.

3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총 3백69개 코스닥종목가운데 12월 결산법인의
결산기가 종료됨에 따라 직전년도 배당금만큼 주가가 하락하는 배당락을
실시하는 법인이 모두 1백1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신주와 구주가 병합되는 종목은 39개였고 권리락과 함께
증자를 실시해 배당락이 함께 이뤄진 종목은 텔슨전자 삼우통신공업
대양제지 등 3개사였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상법이 개정돼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가
발행되더라도 구주와 같은 배당권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배당기산일을 달리하는 신주의 발행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