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의 새로운 기업PR광고 "디자인"편이 탱크주의에서 비롯된 투박하고
거친 이미지를 상쇄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그동안 탱크주의는 "고장없이 튼튼하다"는 이미지를 심는데는 성고했지만
세련되고 예쁘다는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대우전자는 이 광고를 통해 "고장없는 튼튼함+멋진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고 있다.

그래서 대우전자의 기업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는 광고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4년여의 광고출연경력으로 연습이 필요없는 모델(배순훈회장), 높은 의자
하나와 노트북 하나가 전부인 광고촬영장.

이덕에 IMF시대에 걸맞게 제작비를 대폭 줄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1일자).